RECORD METHOD
로그는 기억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판단을 준비합니다
에버모어의 기록법은 화려한 템플릿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신 문서를 다시 열었을 때 필요한 네 가지 질문을 놓치지 않게 합니다. 지금 상태는 무엇인지,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는 쓰지 않는 기준은 왜 내려놓았는지입니다. 이 질문이 남아 있으면 담당자가 바뀌어도 운영의 맥락이 갑자기 끊기지 않습니다.
좋은 로그는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회복 가능한 문장입니다. 급한 날에 쓴 짧은 메모라도 날짜, 상태, 근거가 있으면 다음 주에 보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름다운 문서라도 실제 확인 순서와 예외 처리가 빠져 있으면 오래 쓰기 어렵습니다. 에버모어는 문서가 다시 살아나는 최소 조건을 중심으로 기록법을 정리합니다.

01
상태
문서가 다루는 대상의 현재 상태를 먼저 적습니다. 정상, 보류, 위험, 퇴역처럼 읽는 사람이 바로 판단할 수 있는 단어를 씁니다.
02
근거
왜 그 결정을 했는지 남깁니다. 예산, 시간, 담당자 부재, 장비 수급처럼 당시의 조건을 짧게 붙이면 나중의 오해가 줄어듭니다.
03
다음 행동
확인해야 할 사람, 다시 볼 날짜, 실패 시 돌아갈 절차를 적습니다. 기록은 끝맺음이 아니라 다음 행동의 출발점입니다.
04
퇴역
더는 쓰지 않는 항목도 지우기 전에 이유를 남깁니다. 사라진 기준의 흔적은 다음 개편에서 같은 실수를 줄입니다.